‘퍼싱 원칙’으로 유명한 제1차 세계대전 미 원정군사령관으로 임명된 존 조지프 퍼싱(John J. Pershing) 장군. 전쟁은 장비빨이라는 걸 아는 듯 병사들의 장구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일조한 인물이다. 그중에서도 그의 감독하에 개발된 견고한 M1918 부츠가 있다. 오크 스트리트 부츠메이커(Oak Street Bootmakers)는 야전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거친 분위기는 잃지 않으면서 이를 현대적으로 변모시켰다.
접착제 없이 갑피와 밑창을 꿰매는 굿이어 웰트 공법을 적용한 타입 10 트렌치 부츠는 가볍고 유연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가죽으로 유명한 호윈 사의 크롬 엑셀 러프아웃 레더를 사용했고, 직접 손으로 문지른 부츠 토와 뒤꿈치 부분이 이 신발의 정수되시겠다. 또한 빈티지한 황동 리벳과 아일릿도 어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아웃솔은 내구성과 접지력 뛰어난 코만도 아웃솔을 사용했다. 브랜드 온라인숍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한화 약 5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