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스(Oris)에서 열 번째 자사 무브먼트 캘리버 473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는 2020년에 선보인 오토매틱 칼리버 400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오토매틱이 아닌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로 동력을 공급한다. 1938년 이후 오리스 파일럿 워치의 상징적인 모델이 된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실루엣에 탑재됐다.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루 다이얼 위 여섯시 방향 카운터가 자리하고 수퍼루미노바 마감한 인덱스와 숫자, 핸즈가 가시성을 높여준다. 무브먼트는 앞서 언급했듯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473를 탑재했고, 파워리저브는 120시간이다. 케이스백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적용해 그 멋을 더한다. 방수는 50m 지원. 오리스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580만 원 정도.
다이얼 색상으로 착장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이런 선택지도 있다. 롤렉스 데이토나의 변신, 아티장 드 쥬네브 ‘허니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