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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예거 르쿨트르는 폴로 경기에서 착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인 리베르소를 제작했고, 앞뒤로 회전하는 독창적인 기능을 갖춘 케이스와 세련된 형태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 역사적인 모델은 지금까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예거 르쿨트르는 아트북 출판사 애슐린과 협업해 리베르소의 세세한 단면과 일대기를 조명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역사학자 겸 저널리스트, 그리고 시계 전문가인 니콜라스 폴크스(Nicholas Foulkes)가 참여해 지난 9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역작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고. 50개 이상의 칼리버와 수백 개의 다이얼을 원본 사진와 아카이브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으며, 리베르소의 사회적 측면과 창조에 영감을 준 문화적 영향,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진화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특별한 리베르소를 보유하고 있는 열 두 명의 사적인 시선과 이야기가 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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