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과일이 놓여있다. 다이어트 중인데 먹어도 될까? 옷에 붙은 작은 기기가 알려준다. “이 용과는 120kcal네요. 먹어도 괜찮아요.” 마치 영화 <Her> 속의 OS 같다고?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실제로 펼쳐지게 될 일상. 옷에 부착하는 AI 비서, 휴메인(Humane)의 AI 핀(AI Pin) 이야기다.
AI 핀은 옷에 부착하여 챗 GPT를 구동하는 기기다. 디스플레이 없는 스마트폰과도 같은 셈. 화면은 없지만, 빔 프로젝터가 내장돼 있어 손바닥을 화면처럼 사용하면 된다. 정보 검색, 일정 정리 등 챗 GPT 기능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 통화 및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앞에 음식을 비추면 열량과 영양소를 알려주는 푸드 렌즈, 사람을 식별해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가격은 699달러(약 92만 원)부터. 국내에서는 SKT를 통해 출시된다.
투명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던 낫싱의 세 번째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이번에는 보급형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