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도 안 알려주는 레시피가 있다 한들 전쟁통에도 못 먹을 음식을 만들어내는 요리 실력의 소유자라면, 엔조리(Njori)에서 런칭한 템포(Tempo)에 희망을 걸어보자. 1인용 인덕션같이 생긴 템포는 무게 측정, 온도 상시 조절, 서큘레이터 기능 등 7가지 똑똑한 기능을 통해 요리를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주는 주방 기기이다.
본체에는 자체 저울이 달려있어 계량컵이나 스푼을 사용하지 않고도 재료의 정확한 무게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온도 측정 센서를 통해 팬이나 냄비의 온도를 원하는 정도로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모드 설정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요리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준다. 밀폐 상태의 비닐봉지에 재료를 담아 장시간 미지근한 물에 데우는 고난이도 요리법인 수비드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일정한 온도를 오차 없이 유지 시켜주고, 스틱 모형의 서큘레이터로 물을 자동 순환시켜줘 사용자가 밤새 수비드 요리 앞을 지키는 수고를 덜어준다. 슬로우 쿠킹도 가능하고 탈부착 되는 액세서리를 아무 팬에나 붙이면 튀김 요리에 가장 적합한 온도를 만들어 준다.
디자인에서도 센스가 돋보이나. 블랙 & 화이트 톤의 패널과 우드 느낌의 본체 측면 및 하단의 조화가 깔끔한 인상을 준다. 분리 가능한 상단 패널을 들어 올리면, 본체 가운데 빈 공간에 온도계, 서큘레이터, 어댑터 등 액세서리가 깔끔하게 수납되어 있다. 탈부착 가능한 마그네틱 다이얼을 통해 온도 조절과 모드 설정 등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도 있다. 37cm x 28cm x 13cm의 컴팩트한 크기로 수납도 용이하다.
현재 킥스타터 최저가 452달러, 한화 약 5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2022년 2월 중 배송될 예정이다. 템포에서의 요리를 더 맛깔나 만들어 줄 아이스곤, 벤치메이드 테이블 나이프 세트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