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와 기름 걱정 없이 고기를 구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여러 장비가 홈쇼핑을 통해 수도 없이 소개되고 있지만 써 보면 안다. 완벽하게 이를 잡아낼 수 없다는 것을. 킥스타터에 등장한 에어후드(AirHood)는 머리 위에서 돌고 있는 후드보다 더 가까이서 연기와 기름을 잡아들여 더 쾌적한 육식 생활을 보장하는 아이템이다.
누런 기름때, 연기, 냄새로부터 해방을 외치는 이 제품은 오일과 숯, 두 개의 필터를 통해 고질적인 주방 오염 요소들을 제거한다. 팬과 필터로 조리 시 생기는 지방 입자들을 빨아들여 침전을 방지하고 공기 정화 기능도 갖췄다. 오일 필터는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고 숯 필터는 기능이 떨어지면 교체해 사용하면 된다. 물론 청소도 간편하다.
정박하여 있던 주방 후드와는 달리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 손잡이를 적용했고, 어딘가에 걸어 보관도 용이하다. 크기는 33.2 x 22 x 14cm. 유선과 무선 옵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선은 완충 시 2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180분 사용할 수 있다. 높이 조절 베이스도 추가 선택 가능. 킥스타터 홈페이지에서 이달 17일까지 펀딩이 진행되며, 10월 배송 예정이다. 현재 유선 모델은 99달러, 무선은 11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 알코올, 두 개의 구리 증류기를 거쳐 만들어져 유니크한 풍미를 자랑하는 칼럼 529 by 애넌데일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