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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Porsche) 356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에모리 모터스포츠(Emory Motorsports)가 드디어 911에도 손을 뻗쳤다. 에모리 최초의 911 커스텀 베이스 모델인 아웃로(Outlaw) 911K는 레이싱카로 제작된 1968년식 포르쉐 908-01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에모리의 수장인 Rod Emory는 “완벽한 트랙과 랠리용 병기”라며 이 작품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클래식 911의 고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디 라인은 따스한 아이보리 컬러로 새롭게 외장 마무리가 됐다. 전면부 중앙에는 범퍼와 후드 끝자락을 선명한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마치 오리의 부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귀여운 모양새마저 갖고 있다. 펜더에는 모빌 페가수스 로고가 새겨져 클래식 포르쉐의 디자인 언어를 유지한다.
브레이크는 커스텀 로터가 적용된 Salloy 캘리퍼를 장착했다. 휠은 5 스포크 타입에 15×7인치 사이즈로, 타이어는 피렐리(Pirelli) CN36이 쓰였다. 서스펜션은 완전 조절이 가능한 코일 오버 가스 쇽을 적용해 트랙 주행을 최대한 반영해 세팅했다. 캐빈에는 탈착식 롤바와 경량 도어 패널도 장착되어 있다. 가격은 미정.
• 엔진: 2.5리터 직렬 6기통 자연흡기
• 변속기: 5단 수동변속기
• 최고출력: 193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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