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 비슷한 두 영국 브랜드가 만났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램프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앵글포이즈(Anglepoise)와 기본에 집중함으로써 더욱 특별해진 마가렛 로웰(Margaret Howell)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제품 본연의 기능을 가장 최우선시 하며 유행에 매몰되지 않는 물건을 선보인다는 것.
두 브랜드의 컬래버가 처음은 아니다. 다시 만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터. Type 75 컬렉션에서 보여준 옐로 오커, 색슨 블루 색상에 깊고 그윽한 점토 컬러가 추가되어 더욱 완벽한 제품군이 탄생했다. 창립자 마가렛 호웰에 따르면 시에나를 선택한 데에는 포근한 갈색 컬러를 사용한 F/W 컬렉션 작업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탁상용뿐만 아니라 바닥에 놓는 스탠드용도 6월 10일 출시 예정이니, 당신의 집 안 무드를 바꿔 줄 매력적인 램프 하나 어떠신지. 분위기에 죽고 사는 집순이, 집돌이라면 ‘앵글포이즈 + 마가렛 호웰 컬렉션’ 구매를 더더욱 고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