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프런트 엔진 스포츠카 그 정점에 선 애스턴마틴 뱅퀴시 신형 모델이 공개됐다. 3세대 뱅퀴시로 V12 엔진을 장착, 플래그십 모델의 계보를 잇는다. 내연 기관의 모든 단계를 수정해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으로 애스턴마틴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터보차저 두 개를 장착한 V12 엔진은 835마력의 출력과 1000Nm 토크를 발휘해 괴물 같은 파워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45km/h에 달하는데 이는 애스턴마틴 양산 차량 중 가장 빠른 수준. 또한 ZF 8단 자동 변속기가 전자식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와 합을 이뤄 최적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전면 엔진 비율을 확대하여 멋진 속도감과 파워를 표현했고,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을 통해 현대적인 우아함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A 필러와 프런트 액슬 사이의 거리를 80mm 확장해 보닛을 길게 디자인했는데, 이것이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이 완성된 이유.
또한 현대 포뮬러 원 자동차 기능적 디테일과 속도를 위해 만든 1960년대 르망 프로젝트 카의 모습도 담겼다. 모터스포츠 DNA도 심은 것이다.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전장 파노라마 유리 지붕도 이 차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 친화적인 면모를 더한다. 매년 1,000대 이하로 생산이 제한되며 첫 번째 배송은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429,000달러(약 5억 7,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애스턴마틴이 고집하는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못 지나친다. 남자 구두만을 취급하는 편집샵 팔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