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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영국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신형 차량을 공개했다. 출시 소식으로만 접했던 2026년형 애스턴마틴 밴티지 S(Vantage S)가 전 세계 최초 동적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괴물 같은 성능으로 애스턴마틴 슈퍼카 라인업을 새로 쓸 2도어 스포츠카를 만나보자.
2026년형 밴티지 S의 최고 출력은 6,000rpm에서 671마력으로 이전 모델 대비 12마력 증가한 수치다. 토크는 800Nm. 강력한 밴티지에 따라오는 알파벳 S가 붙여진 이유겠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 AMG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파워를 선사한다.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론치 컨트롤 시스템은 0-60mph(약 96km/h) 도달 시간을 0.1초 단축해, 3.2초로 완성했다. 최고 속도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시속 320km다.
또한 리어 서브프레임은 고무 부싱 없이 알루미늄 차체에 직접 장착된다. 리어 스프링 강성을 낮춰 저속 주행 시 승차감을 높였고, 변속기 마운트 강성도 소폭 감소시켜 애스턴 마틴만의 럭셔리 크루저 감성을 유지한 것도 특징. 다양한 경량화 옵션, 업그레이드된 댐퍼 기술, 가속 페달 무게 배분, 소프트웨어 튜닝도 날카로운 주행을 돕는다.
카본도 풍부하게 사용했다. 새로워진 데크리드 스포일러는 전면, 측면, 후면 디퓨저와 함께 작동해 코너에서도 노면에 단단히 밀착되며 최대 111kg의 다운 포스를 생성, 고급스러움과 성능 모두를 챙겼다. 보닛에는 새로운 블레이드가 적용되어 열 배출을 돕고, 시각적으로도 또렷한 인상을 남긴다.
검은색 바탕에 붉은 포인트가 들어간 독특한 21인치 휠과 브론즈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차량을 완성한다. 차량은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
벤틀리 콘셉트카 EXP 15가 공개됐다. 1930년대 3인승 벤틀리 스피드 식스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이지만, 어쩌면 이건 벤틀리의 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