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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발키리
2022-04-04T10:04:47+09:00
애스턴마틴 발키리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그대를 태우고 바람보다 더 빨리 날아가겠네.

AM-RB 001이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Valkyrie는 최정예 F1 레이싱팀인 Red Bull Racing과 영국 레이싱의 자존심인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합작하여 선보이는 하이퍼카(Hypercar)다. “하이브리드는 들어봤어도 하이퍼카는 뭐다냐?”하는 당신에게 조금 설명해주자면, 하이퍼카라는 자동차의 장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생소할 것이다. 일반 승용차보다 조금 더 성능이 높고 스포티한 외관을 지닌 차를 ‘스포츠카’라고 부르고, 생김새가 본격적으로 날렵해지고 성능이 경주용 자동차와 맞먹을 정도로 늘어나는 차를 ‘슈퍼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위로 경주용 자동차와 거의 구분할 수 없는 수준의 상용차인 ‘하이퍼카’라는 장르가 존재한다.

애스턴마틴과 Red Bull Racing이 선보이는 발키리(Valkyrie)는 Cosworth사에서 생산한 6.5리터 V12 엔진을 탑재했으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Rimac사에서 제조한 하이브리드 배터리 솔루션과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1000마력이 넘는 어마어마한 출력을 자랑하며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여기에 이 모든걸 담는 차체는 초경량 카본 파이버 섀시를 사용했기 때문에 무게 대 마력 비율이 1:1이라고 한다. 이렇게 가벼운 차량에 과도하게 많은 마력이 집중된다면 엔진만큼, 아니 엔진보다 브레이크가 더 중요해지는데, Alcon과 Surface사가 제작한 초경량 초고속 브레이크가 탑재되었으며, 디스크는 탄소 섬유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애스턴마틴은 최대 150대의 도로 주행용 발키리만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서킷 주행용 발키리는 현존하는 프로토타입 모델을 포함하여 25대만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지구 상의 모든 발키리는 이미 제 주인을 찾아갔으며 지금은 구매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