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에 등장한 애니모터(Anymotor)는 바람이 필요한 순간 나타나 기지를 발휘하는 물건으로 세 가지 종류 마우스피스가 동봉되어 있다. 평평한 모양 피스를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장착하면 키보드, 소파, 자동차 등 사이사이에 낀 먼저를 제거할 수 있고, 날렵한 모양 피스로는 바람을 주입해야 하는 풍선, 튜브 등에 에어 펌프로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둥근 모양 헤드로는 바람을 고루 퍼트리는 특성을 이용해 머리, 옷 등을 말리기 제격이다. 분당 108,000rpm을 지원하는 강력한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이 아이템이 더욱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대목은 바로 휴대성. 케이블 없이 완충에 2시간이 소요되는 1,1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약 2.5시간 사용할 수 있으니 어디든 데려가기 좋다. 또 콤팩트한 122 x 61 x 38mm 사이즈에 무게는 245g밖에 나가지 않는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463홍콩달러, 한화 약 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12월 배송 예정.
이처럼 휴대하고 다니는 물건 중 가장 예쁜 것, 제임스 브랜드 ‘더 팔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