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의 수소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 콘셉트카 알펜글로우(Alpenglow). 노을빛에 붉게 빛나는 알프스산맥 정상을 의미하는 독일어 ‘알펜글뤼헨(Alpenglühen)’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노을과 비슷한 색상의 1자 헤드라이트가 이러한 콘셉트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면 중앙에는 대기로 진입하는 혜성을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 있다. 리어 라이트는 블루 컬러로 제작해 수소로 얻어지는 동력을 형상화하며 전반적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투명한 리어 스포일러, 기하학적인 라인의 측면, 안쪽으로 움푹 파인 리어 페시아 등에서도 미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수소 하이브리드 엔진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운전석 양옆에 고압 수소 탱크가 있는 구조로 인해 1인승으로 제작되었다. 전장 5,000mm, 전폭 2,000mm, 전고 1,000mm의 크기로 제작되었다. 실내에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포뮬러1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투명한 페달과 패들시프트, 블루 컬러 트림 등으로 사이버틱한 느낌을 만들었다. 17일(현지 시각) 부터 개최된<파리 모터쇼>에서 전시되었다.
얼마 전 <2022 일본 그랑프리>에서 공개된 알핀 A110R의 특별 버전 ‘알핀 A110 R 페르난도 알론소 에디션’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