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신생 전기차 브랜드 알파(Alpha)가 에이스(Ace)라는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또 스타트업의 평범한 전기차가 나왔겠거니 싶겠지만, 알파 에이스는 조금 다르다. 그동안의 전기차가 대부분 SUV나 중형차 위주로 판을 짜왔던 것과 다르게, 알파 에이스는 무려 2+2 좌석의 2도어 쿠페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소형 전기차다.
알파 에이스는 2도어 소형 쿠페라는 콘셉트에 맞춰 4,191mm의 콤팩트한 전장을 갖는다. 2+2 시트라는 구성도 정겹고, 레트로한 스타일링으로 마무리된 디자인은 한 세기 이전의 낭만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정확한 파워트레인이나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퀴 굴림 방식은 후륜구동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디자인은 콤팩트함의 극치를 달린다.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느낌을 도모하고자 D컷 타입을 적용했지만, 단 2개의 버튼만이 배치되어 있다. 계기판 역시 운전자석이 아닌, 중앙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의 센터 디스플레이 하나로 해결했다. 0-100km/h의 정지가속 성능은 6초대를 마크하며,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402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