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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커스텀 브랜드 아티산스 드 제네브(Artisans de Genève)가 이번엔 낡은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시계 커스텀을 의뢰한 사람은 몇 년간 착용했던 롤렉스 코스모스라프 데이토나(ref.116520)에 독특한 감각을 입히길 원했다. 할아버지가 차던 빈티지한 시계처럼 보이도록 말이다. 아티산스 드 제네브 러스티 프로젝트가 바로 그 산물.
아티산스 드 제네브는 고객이 원하는 다이얼 색감에 도달하기 위해 산화 녹청 방식을 개발했고, 그것을 러스티(Rusty)라고 이름 붙였다. 이는 다이얼을 손상하지 않는 자연 숙성 기술이며 트리트먼트 후 세계에서 가장 습도가 높은 섬 중 하나인 아조레스 제도로 다이얼을 보내 비밀 장소에서 조심스럽게 보관하고 모니터링되었다. 그렇게 10주가 지나고 의뢰인은 다이얼이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녹청에 도달했다고 의사를 전했다.
그렇게 완성된 다이얼은 검정 톤 위 열대 아조레스 기후에서 영감을 받은 호박색으로 마감한 카운터를 적용했다. 아울러 광택 처리 및 로듐 도금된 루미노바 핸즈는 낮에는 크림색으로 어두운 곳에서는 갈색으로 빛나 가독성을 보장한다. 베젤도 톤을 맞춰 갈색 베이클라이트 인서트를 적용했다.
빈티지 시계 특유 우아함을 원했던 고객을 위해 4130 무브먼트는 로즈 골드 기어트레인과 수작업으로 구현된 21K 골드 로터 코트 드 제네바 마감을 통해 이를 실현했다. 만약 데이토나에 살짝 싫증을 느끼는 당신이라면, 그리고 이 무드가 마음에 든다면 현재 수요가 많아 새로운 주문을 받지는 않으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보시길.
아티산스 드 제네브가 손 댄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는 어떤 모습일까. 이름은 허니 펄 프로젝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