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애주가라면 그리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캠핑족이라면 골이 띵할 정도로 차가운 맥주를 들이키는 여름 캠핑 장비 리스트에서 아이스쿨러를 빼놓을 수 없을 거다. 10년 동안 포터블 냉장고 개발에 진심을 다한 브랜드 아이스코(ICECO)는 영하 20도에서 영상 20도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JP 프로(JP Pro)를 만들었고, 이제 당신은 하계 캠핑에서 더욱 안전하게 고기와 생선을 즐길 수 있겠다.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도.
이 휴대용 미니 냉장고는 자동차 트렁크 사이즈를 고려한 크기로 제작됐고, 바퀴가 달려있어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을 지녔다.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것은 물론 손잡이를 들어 45도 각도로 기울여 끌어도 문제없다. 또한 꼿꼿한 정박을 위한 미끄럼 방지 브래킷이 장착되어 있다.
위생에도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뚜껑을 닫으면 자동으로 켜지는 UV 살균 조명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는 30분 동안 쿨러 안 음식물을 살균한다.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으면 집에 있는 가정용 냉장고처럼 경보음을 울리고, 덮개를 완전히 떼 내용물을 쉽게 꺼낼 수 있는 등 소소한 디테일도 간과하지 않았다. 소음은 34-35dB 미만이라 야간 캠핑에도 적합하다. 종류는 40L, 50L 두 가지다.
배터리팩을 붙여 사용하면 되니까 야외에서 전기 끌어다 쓸 걱정 없어 탐나는 아이템. 현재 인디고고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479달러에 펀딩할 수 있다. 아쉽게도 국내 직배송은 불가하다. 덩치가 있으니 배대지를 사용하기도 부담스럽고, 국내 정식 발매를 기다리는 수밖에.
캠핑 장비 리스트 업데이트 중이라면 준비성 철저하게 스푼과 포크는 물론 캔 오프너, 박스 커터, 일자 드라이버 기능 모두 갖춘 풀 윈저 뮌처 툴 하나 챙겨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