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로 대결해도 한판승, 아웃라이어 하드마린 트렌치코트

• 

• 

• 

• 

• 

트렌치코트를 착용할 수 있는 때는 계절과 계절 사이라 매우 짧다. 하지만 이만한 멋을 내는 아이템이 없는 것도 사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제 몫 해내는 트렌치 한 벌은 있어야 든든하니 클래식한 버버리 느낌보다 실용성에 초점을 둔 당신이라면 아웃라이어 하드마린 트렌치코트(Outlier Hardmarine Trench Coat)를 입는 건 어떨는지. 이 제품은 소재와 라인, 둘 다를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다.

하드마린 소재는 초고밀도로 짜인 면사를 사용해 방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성 브랜드와 달리 이 실에 염색을 입히면 좀 더 깊은 색상이 배어 나온다. 흐물거리지 않아 구조적 견고함이 느껴져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입고 나가도 무리 없는 아우라를 풍기는 것도 썩 마음에 드는 부분.

깔끔한 실루엣이라 주머니를 간과했나 싶지만, 손 찔러 넣을 수 있는 포켓은 물론 내부 지퍼 포켓을 적용해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도 실용성을 심어 넣었다. 또한 단추로 고정한 후 코트를 열고 답답하지 않게 입을 수 있는 디테일도 매력 포인트다. 가격이 한화 약 116만 원 돈이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유행 비껴가는 무난한 디자인이니 오래 입을 생각이라면 나쁜 선택은 아닐 듯. 구매는 아웃라이어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