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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 람보르기니와 같은 슈퍼카도 못 따라간다고 회자되는 그 차. 아우디 RS7 스포츠백과 RS6 아반트의 퍼포먼스 모델이 출시된다. 거대한 터보차저와 향상된 부스트 압력 등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4.0리터 V8 엔진은 8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결합해 기존 모델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각 모델은 현존 모델보다 30hp의 출력과 50Nm의 토크가 증가된 621hp의 출력 및 85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0-100km/h 도달 시간은 0.2초 줄어든 3.4초이다.
두 모델 모두 RS 다이내믹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하며, 이는 AWD 시스템, 리어 콰트로 스포츠 디퍼렌셜, 280km/h로 높아진 최고 속도 등을 제공한다. RS 다이내믹 패키지 플러스 옵션 선택 시 34kg의 무게를 덜어내는 세라믹 브레이킹 시스템이 적용되며, 최고 속도는 305km/h까지 증가한다. 아울러 더 가볍고 컴팩트한 셀프 락킹 센터 디퍼렌셜과 업그레이드된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더 역동적이고 정확한 주행의 묘를 선사한다.
디자인에서는 큰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 새로운 외장 컬러 팔레트 제공으로 매트 혹은 메탈릭 아스카리 블루(Ascari Blue)와 매트한 질감의 듀 실버(Dew Silver) 등 새로운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10스포크 별 디자인의 21인치 알루미늄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며, 옵션으로 브레이크 쿨링 성능을 향상해주는 다양한 마감의 22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휠 선택 시 약 5kg의 무게를 덜어내며, 새로운 컨티넨탈 스포츠 콘택트 7 타이어 또한 경량화에 일조한다. 실내에는 블루 트림 및 스티칭 옵션이 새롭게 제공된다.
아우디 RS6 아반트 퍼포먼스와 RS7 스포츠백 퍼포먼스는 12월 8일 독일에서 첫선을 보이며, 가격은 135,000유로(약 1억 8,600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화 추세에 따라 괴물같은 성능의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얼마 전 발표 된 R8 쿠페 GT RWD는 V10 엔진을 탑재한 아우디 스포츠카의 마지막을 장식했는데, RS 모델은 과연 언제까지 만나볼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