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센트럴 마틴 출신 디자이너 웨일스 보너(Wales Bonner)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세 번째 컬래버레이션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새로운 컬렉션의 이름은 ‘블랙 선라이트(Black Sunlight)’로서,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처 탈식민주의 담론의 기반이 되었던 80년대 흑인 지식인들의 사유와 지적 유산을 콘셉트로 채택했다. 카리브해 지역, 인도, 서아프리카의 학자, 문인, 예술가들의 정신과 바이브를 담아낸 이번 컬렉션은 2021 AW 시즌에 의류 및 액세서리로 첫선을 보이며, 2022 SS 시즌에 신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 선라이트 컬렉션에 포함되는 제품은 티셔츠, 팬츠, 트랙팬츠, 트랙슈트, 아노락, 모자 등으로서, 기존 아디다스 제품에 80년대 유행했던 실루엣과 컷 라인을 가미하는 한편 웨일스 보너 특유의 색감과 그래픽을 가미하였다. 이전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컬러 조합이 단연 눈에 띈다. 다크 마린-이지 옐로우-크림 화이트, 헤이지 옐로우-브라운-다크브라운, 크림 화이트-이지 옐로우-다크 브라운, 다크브라운-컬리지엇 버건디-이지 옐로우 등의 컬러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아디다스 x 웨일스 보너 컬렉션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디다스 WB 재팬 스니커즈도 골드 포일, 스웨이드, 웨일스 보너 로고 등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출시된다.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은 11월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신발 제품은 2022년 초에 출시된다. 가격은 발매와 함께 공개될 예정.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는 또 다른 멋을 선사하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더 알아보고 싶다면, 임볼든에서 소개한 아디다스 스페지알 x C.P. 컴퍼니 컬레버레이티브 캡슐과 아디다스 x 제레미 스캇 JS 머니 윙 로우 스니커즈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