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출시돼 순식간에 완판된 바 있는 아디다스(adidas) 울트라부스트 1988 서울이 재발매된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태극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스니커즈로, 마침 다가오는 광복절에 맞춰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한 아디다스가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
신발의 디자인은 이곳저곳을 봐도 태극기를 쏙 빼닮았다. 태극 문양은 설포에 당당하게 자리를 잡았는데, 이것만으로는 모자랐는지 힐컵에도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 디자인을 적용해 이를 강조했다. 아디다스 고유의 삼선 디자인은 마침 또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를 절묘하게 연상시킨다. 인솔에는 ‘SEOUL’을 새겨 레트로한 감각도 잊지 않았다.
재발매되는 울트라부스트 1988 서울의 온라인 사전 판매는 오늘(13일) 오전 11시부터 14일 오후 11시까지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마침 시국이 시국인지라 애국심까지 한껏 고취할 좋은 기회. 물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선보이는 한정 에디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