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 넣어뒀던 술이 박살 나 여행을 망쳤던 기억이 있다. 펠리칸(Pelican)의 싱글 보틀 위스키 캐리어 케이스(Single-Bottle Whiskey Carrier Case)가 있었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텐데. 위스키 러버라면 내 몸보다 소중한 위스키를 지켜줄 펠리칸의 신상 케이스를 눈여겨보자.
깨지기 쉬운 위스키와 잔을 담아야 하는 만큼 견고함은 기본. 미 육군 납품 규정인 밀스펙(MIL-SPEC) 인증까지 받았으니 내구성은 보장된 셈이다. 사이즈는 54.9 x 31.6 x 20cm로 넉넉해 오크통이 아닌 이상 다 넣을 수 있다. 제품 사이즈에 맞게 픽 앤 플럭 스펀지 폼으로 DIY가 가능하니, 가방 안에서 요동칠 일은 없겠다.
초경량 HPX² 폴리머를 사용해 동일 소재 케이스 대비 40%나 가볍다. 방수·방진은 IP67 등급. 방수 O-링 씰과 자동 압력 균형 밸브는 가방과 내용물이 젖을 걱정을 덜어준다. 가격은 289.99달러(약 40만 원)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위스키도 안전제일, 내 몸도 안전제일.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위기도 예티와 함께라면 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