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에 있는 유러피안 워치 컴퍼니(European Watch Company)는 시계 수집가의 성지로 불린다. 1993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온갖 진귀한 시계들이 이곳으로 모였기 때문이다. 매장 안은 거대한 보물 상자 같다. 버즈 올드린이 달에서 착용했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도 있다. 1930년대까지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는 곳이다.
유러피안 워치 컴퍼니가 문을 연 지 어느덧 30년. 아트북 출판사 애슐린(Assouline)은 이곳의 히스토리와 책임감, 장인정신을 책 속에 아로새기기로 했다. <고급 시계에 대한 감정가의 가이드(The Connoisseur’s Guide To Fine Timepieces)>다. 책에 담긴 시계는 자그마치 150개. 복잡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부터 클래식, 아방가르드, 희귀 빈티지 타임 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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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은 로빈 시계 저널리스트 로빈 스위딘뱅크(Robin Swithinbank)가 맡았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시계 전문가다. 엔지니어링의 경계를 넓힌 시계 역사와 한 시대를 정의하는 전설적인 디자인까지, 시계 유산의 총집합이라 하겠다. 가격은 195달러(약 26만 원).
시계는 당시 사회와 문화, 기술을 담는 그릇이 된다. 2024년에는 시계에 어떤 가치를 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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