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느린 삶과 여행을 위한 책, ‘슬로우 이스케입스’ 커피 테이블 북

‘커피 테이블 북(Coffee Table Book)’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보통 테이블 위에 올려놔 손님을 무료하지 않게 하기 위해 비치하는 비교적 큰 사이즈의 하드커버 책을 뜻한다. 커피 테이블 북의 내용은 대개 멋진 사진과 짧고 직관적인 글귀들이 들어가 있어 호스트와 게스트가 이 내용을 두고 흥미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 준다.

출판사 ‘게슈탈텐(gestalten)’의 신간 <슬로우 이스케입스: 혼자이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전원 휴양지 (Slow Escapes: Rural Retreat for Conscious Travelers)>는 도시의 바쁜 삶으로부터 탈출해 느긋하고 정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각 지역의 문화와 유산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원적인 여행지의 호텔, 게스트하우스, B&B(Bed & Breakfast) 등을 감성적인 사진과 함께 큐레이션 한다. 총 288페이지, 9” x 11½”로 65달러(약 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600개 칵테일의 레시피를 눌러 담은 커피 테이블 북, <Spirited>에 눈길이 더 갈지도 모르겠다. 링크를 눌러 자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