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W 시즌 스톤아일랜드는 요란스럽지 않은 단색 컬러로 무장했다. 멀리서 봐도 자기주장 중인 와펜도 이와 결을 맞춰 특별히 단색 버전으로 제작, 로고빨 중요시하던 사람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도. 브랜드가 한 가지 컬러를 고집한 이유는 카무플라주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당신도 모르게 서서히 당신의 물욕 속으로 잠입할 스톤아일랜드 고스트 피스 컬렉션을 눈여겨보자.
이번 컬렉션은 외피는 퍼스티언 나일론으로 내구성을 가져갔고, 내부는 코튼으로 보다 가볍게 착용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특히 아우터의 경우 스트레치 울 플란넬, 메쉬, 투웨이 스트레치 멤브레인을 결합, 탈부착 가능한 3레이어 이너가 방수와 방풍은 물론 통기성까지 도맡는다. 조끼는 프리마로프트-TC 레이어로 퀼팅 처리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이 컬렉션에는 재킷뿐만 아니라 양털, 니트웨어, 바지 및 티셔츠로 구성됐으니 올해 겨울은 스톤아일랜드 풀 착도 고려해 보심이. 새해 다짐이 오늘만 살기, 혹은 ‘텅장’을 각오했다면. 스톤아일랜드 공홈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팬츠가 45만 원, 울 재킷이 82만 원 정도다.
발이 허전하다면, 스톤아일랜드 x 뉴발란스 RC 엘리트 SI로 말단에 텐션을 넣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