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공학 기술과 스페인 럭셔리의 일곱 번째 만남

로에베와 온의 일곱 번째 만남, 클라우드틸트 2.0 스니커즈. 이번 만남의 핵심 주제는 ‘리프레쉬(Refresh)’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유쾌한 팝 컬러를 조합해 주제를 드러낸 게 특징. 부드러운 팔레트에 초점을 맞춰 올 화이트, 화이트/카키그린, 화이트/오렌지, 화이트/네이비 컬러로 구성했다.

협업의 기반이 된 건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틸트 2.0 스니커즈다. 기능성 메시와 우븐 텍스타일의 멀티 레이어 어퍼, 고무 토가드, 패딩 처리된 텅 등으로 가볍고 편안함은 물론 내구성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양쪽 측면과 텅에는 로에베와 온의 로고를 장식하여 두 브랜드의 협업을 나타냈다.

온의 시그니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은 어떨까? 클라우드테크 페이즈 미드솔 기술이 적용된 밑창을 눈여겨보자. 고탄성 초경량 EVA 폼이 걸음마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지감을 선사한다. 인체공학적인 인솔, 어퍼 컬러와 조화를 이룬 측면 엠보싱 애너그램 브랜드 로고는 패션과 스포츠 기술의 결합 그 자체일 듯. 1월 8일 발매되며 가격은 550달러(약 80만 원).

모험일까 기행일까? 뉴발란스는 협업도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