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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입맛으로 만든 1994년 나이키 신발
2024-05-02T10:16:2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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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바로 슈프림 x 나이키 SB 다윈 로우.

얼마 전 슈프림과 나이키의 협업 컬렉션이 공개됐다. 후디, 아우터, 팬츠 등의 아이템이 나왔지만, 결과물에 대한 반응은 오직 단 하나. “신발은 어딨어?” 슈프림과 나이키의 협업 스니커즈가 그리웠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슈프림 x 나이키 SB 다윈 로우(Supreme x Nike SB Darwin Low)를 주목할 차례다.

이번 협업은 나이키 SB 에어 다윈을 슈프림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나이키 SB 에어 다윈은 나이키 로고가 거꾸로 뒤집힌 ‘역 스우시’ 디자인을 최초 사용한 것으로, 1994년 발매된 모델. 이는 슈프림의 창립 연도와도 같아 더욱 의미 깊은 협업이 됐다.

슈프림이 만든 나이키 SB 다윈은 로우톱 실루엣에 캔버스 소재 어퍼를 적용했다. 하이톱에 가죽 소재를 사용했던 1994년 디자인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에어 미드솔은 울퉁불퉁한 파일론 폼으로 바꿨고, 어퍼의 패브릭 아이스테이에는 작은 스우시 자수가 놓였다. 텅에는 슈프림 브랜딩으로 마무리. 화이트와 블랙, 네온, 데저트 카모 네 가지 컬러가 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5월 2일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5월 4일부터 구매 가능.

이 세상에 나이키 신발만 있나? 더 예쁘고 편한 신발이 얼마나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