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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캠퍼스’에서 슈퍼히어로를 모집한다. 디즈니가 어벤져스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조성한 이 테마존은 오리지널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캠퍼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슈퍼히어로를 양성할 준비를 마쳤다.
첫 번째 관문이 될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에서는 우리의 친근한 이웃 스파이더맨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세계 공학 단체(Worldwide Engineering Brigade) 이른바 W.E.B에서 개발한 차량을 타면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사실 스토리텔링 탄탄한 놀이기구인 셈이다. 그런데 이 놀이기구는 미션까지 준다. 특수 차량 타고 테스트 하던 도중 피터 파커가 별도로 개발 중이던 거미형 로봇들이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함께 거미 로봇 제압하니 나도 이제 슈퍼히어로!
두 번째 관문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미션 브레이크아웃!’이다. 그냥 봐도 드롭 타워 놀이기구일 뿐이다. 하지만 마블과 디즈니는 마케팅의 고수다. 영화 속 등장하는 ‘콜렉터’의 요새를 재현해 무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갇혀 있고 몰래 탈출한 로켓이 방문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설정이니 거절하지만 않으면 우주까지 구할 수 있다.
슈퍼히어로가 되는 과정이 녹록치 않다고 느껴질 때 ‘핌 테스트 키친’을 방문하자. 양자역학을 이용한 핌 테크놀로지는 무엇이든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아주 크거나 아주 작은 미트볼을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슈퍼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어벤져스 캠퍼스는 6월 4일 문을 열 예정이며, 더 많은 어트랙션이 추가된다고 하니 디즈니파크 블로그를 확인하며 차근차근 세상을 구할 준비를 하자.
슈퍼히어로 선배님들의 근황은 이곳에서 확인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