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자사의 특허 기술인 360 공간 음향(360 Spatial Sound)에 최적화된 사운드바 HT-A3000을 선보인다. 3.1 채널 시스템의 HT-A3000은 센터 스피커를 포함한 3개의 스피커와 빌트인 듀얼 서브우퍼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와 깊이 있는 베이스를 선사한다. 아울러 소니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서브우퍼 및 리어 스피커를 함께 사용할 시 새로운 차원의 360 공간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HT-A3000에 탑재된 360 공간 음향 매핑(mapping) 기술은 리어 스피커(모델명 SA-RS5(180W 출력) 및 SA-RS3S(100W 출력))와 결합하여 사용자를 둘러싼 모든 방향과 거리에 위치한 사운드를 정밀하고 섬세하게 들려주는 기술이다. 이는 사운드바에 내장된 마이크로 사운드바 및 리어 스피커의 상대적 높이와 위치를 측정하는 사운드 필드 최적화(Sound Field Optimisation) 캘리브레이션을 거친 후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파악, 다수의 가상 스피커인 팬텀 스피커(phantom speaker)를 생성하여 가장 이상적인 사운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무선 서브 우퍼(모델명 SA-SW5 및 SA-SW3)를 결합하면 더 풍부하고 임팩트 있는 저음역 사운드를 생성해준다. SA-SW5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적용된 300W 출력 180mm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SA-SW3은 200W 출력의 160mm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이와 함께, 버티컬 서라운드 엔진(Vertical Surround Engine) 및 S-Force Front Surround 기술이 더해져 돌비 애트모스 및 DTS:X와 같은 서라운드 음향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낸다. 특히 소니 브라비아(BRAVIA) XR TV와 페어링하여 어쿠스틱 센터 싱크(Acoustic Center Sync) 기능 사용 시 더욱 입체적이고 정교한 시네마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내장 스포티파이 커넥트 기능을 비롯해 블루투스, 와이파이 스트리밍, 내장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2등을 이용해 고음질 음원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최신 소니 음향 기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DSEE Extreme을 통한 업스케일링도 물론 포함된다. 이밖에 깔끔하고 컴팩트한 블랙 컬러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으로 집 안에서 더 편리하게 사운드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699.99달러, 한화 약 94만 원이다. 현재 소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소니의 최신 사운드바로 몰입감 넘치는 음악을 들으며 함께 들이켜기 좋은 술, 21년의 숙성을 거친 록 스탁 & 배럴 스트레이트 호밀 위스키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