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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 팬의 한 줄기 빛, 현대 N 페스티벌의 4라운드가 다가오는 주말에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과 조금 다르다. 현대 N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 카 레이스인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가 동시에 열리는 자리니까. ‘2025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이라는 별도의 명칭이 붙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단일 차종끼리의 경쟁,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작한 경주용 차량의 레이스로 이루어진다. 서로 다른 성격의 경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심지어 국제자동차연맹(FIA) TCR 월드투어의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 TCR 월드투어 시즌 챔피언 2연패에 빛나는 노버트 미첼리즈, 2022년 TCR 월드투어 시즌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 등 선수진도 화려하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직접 트랙에 들어가 레이스카와 드라이버를 만나는 그리드 워크부터 프로 드라이버의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N 택시,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현대 차량도 볼 수 있는 N 차량 전시 존까지. 나만의 굿즈 제작과 RC 카 체험 존, N 미니카 존 등 가족 단위가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되니, 꼭 모터스포츠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마실 가듯 다녀오기 좋겠다.
2025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 행사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장소는 인제 스피디움. 기존 현대 N 페스티벌이 그래왔듯 무료입장이다. 얼마 전 열린 F1 쇼런을 보지 못한 설움을 품은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자세한 내용은 현대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다면? 국내 레이싱 공간에서 직접 핸들을 잡아 보자.
2025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
기간 | 10월 18일 (토) ~ 10월 19일 (일)
장소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상하답로 130 인제스피디움
가격 |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