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대회이자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다음 달이면 열릴 파리 올림픽이 33번째이니, 120년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감동과 환희의 순간도 셀 수 없을 정도. 애술린(Assouline)의 <마지막 영웅: 올림픽 전설의 100가지 순간>에는 그 수많은 서사가 오롯이 담겼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제시 오언스(Jesse Owens)가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전설적인 순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은 데릭 레드몬드(Derek Redmond)가 아버지의 부축을 받아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장면. 글로만 봐도 전율을 부르는 찰나를 모아 100개가 넘는 일러스트로 구성한 이 책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저자는 프랑스 언론인 올리비에 마고(Olivier Margot)와 에티엔 보나미(Étienne Bonamy). 컬렉션은 120달러(약 16만 원)의 클래식, 3,950달러(약 540만 원)의 얼티미트으로 나뉜다. 얼티미트은 100권 한정 판매로, 첫 근대 올림픽인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의 메달 디자인 패가 포함된다. 6월 2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 기업 나이키. 그 나이키가 선택한 브랜드가 있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