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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Xiaomi)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념의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했다. 메시지 및 알림, 전화, 지도 검색, 사진과 동영상 촬영, 텍스트 번역까지 가능하다. 이 다양하고 스마트한 기능을 위해 쿼드 코어 ARM 프로세서, 배터리, 터치패드, Wi-Fi/Bluetooth 모듈,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등이 탑재되었다. 반면 무게는 단 51g. 일반 안경과 다름없는 착용감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비결은 디스플레이에 있다. 2.4 x 2.02mm 크기의 디스플레이 칩을 적용해 안경 프레임에 잘 맞는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현했고, 빛을 180°굴절시키는 광학 도파관 기술을 사용한 Micr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사용자는 눈으로 완전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특히 미니어처 센서와 통신 모듈을 포함해 총 497개의 부품을 통합함으로써 스마트폰의 세컨드 스크린이 아닌 독립적인 조작 능력을 갖춘 스마트 단말기로 기능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기본 알림, 통화 표시 외에도 내비게이션, 사진 촬영, 텔레프롬프터, 실시간 문자 및 사진 내 텍스트 번역과 같은 기능을 독립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것.
전화가 오면 상대방의 번호를 볼 수 있고, 통화 시에는 내장된 듀얼 빔 포밍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서로의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눈앞에 도로와 지도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운전이나 사이클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게 작용한다. 그 밖에도 안경 전면의 5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사진 속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으며, 내장 마이크와 독점 번역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번역은 물론, 오디오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다만 상용화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샤오미까지 가세해 더욱 후끈해진 스마트 아이웨어 시장에서 이미 커다란 존재감으로 자리 잡은 ‘페이스북 레이밴 스토리 스마트 글라스‘ 먼저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