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영화관인데, 이 밀폐된 공간이 주는 두려움이 홈 시어터 시장을 견인 중이다. 삼성이 하반기 주요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에서 LG전자가 선두에서 선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선보인 것. 삼성은 2011년 철수한 사업이지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종류는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로 구성됐다. 보급형은 싱글 레이저를 사용한 데 비해, 고급형은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등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한 트리플 레이저 방식이다. 이는 4K 화질과 200만대 1 명암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 2800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330.2㎝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도.
투사면으로부터 10~70c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면을 만드는 초단 초점 방식으로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이 벽 바로 앞에 배치하면 되는 장점도 눈여겨보자. 공간 절약이 미덕인 세상이니까. 강력한 내장 우퍼, 어쿠스틱 빔으로 40W에 달하는 서라운드 사운드가 귀까지 만족시킨다. 스마트 기능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 미국, 유럽 시장과 국내에도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