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어그 부츠를 신고 다니기엔 주위의 시선이 따갑고, 구두나 스니커즈는 보온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웃도어용 다운 신발이 나오긴 하지만 좀 과한 느낌이 있어 일상에서 착용하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재밌는’, ‘즐거운’을 의미하는 사눅(Sanuk)이 이런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쪼리라 불리는 플립플랍으로 유명한 세상 즐거운 사눅이 Puff N Chill을 선보였다. 이 미드 부츠는 초경량 다운 퍼퍼 재킷 패턴으로 보는 것만으로 발에 패딩을 입은 듯 온기가 전해진다. 모조 털이 적용되어 발의 온도를 유지하고 신발 끈 없고 발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편의성도 강조했다.
여기에 세상 푹신한 풋베드로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밑창은 톱니 모양의 고무 소재를 사용해 접지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남녀 공용이니 올겨울 함께 눈 위를 걷고 싶은 이가 있다면 한 켤레씩 나누어 신어도 좋을 거다. 색상은 총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