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자사에서는 2035년 양산 계획을 잡은 EXP 100 GT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축하는 자축 보다 나눠야 제맛.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뽐내는 이 완전 자율주행 EV 콘셉트카의 디테일을 가져와 스키 브랜드 봄버(Bomber)와 벤틀리가 손잡고 100주년 기념 스키를 내놨다.
EXP 100 GT 콘셉트카의 다이아몬드 모티브, 질감 및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스키 곳곳에 이를 적용했다. 24K 도금 다이아몬드 장식이 부착되어 눈밭 위 영롱한 빛을 발하고, 벤틀리 로고가 자리해 마지 벤틀리 오너에게 주는 증정품 같기도.
이탈리아 비엘라에 자리한 봄버 공장에서는 완벽한 한 쌍의 스키를 위해 약 32시간 손으로 작업해야 하는 장인들의 귀한 노동력이 깃든 물건이다. 혁신적인 설계는 물론 양각과 음각 디자인이 입체감을 불어 넣는 이 스키는 한화 약 437만 원, 100개 한정판이다. 거금 들여 벤틀리 100주년 축하해 줄 의향 있으신 분, 홈페이지로 입장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