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옷을 만드는 볼레백(Vollebak)이 또 다른 생존템을 내놨다. 이번엔 ‘적도 바지(Equator Pants)’다. 적도라는 이름처럼 극단적인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바지를 위해 소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볍고 부드러운 직물 중 하나인 나일 델타(Nile Delta)의 희귀한 소재를 엘라스테일 및 나일론을 결합해 강력한 내구성과 신축성을 추가했다.
더불어 극한의 더위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통기성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탁월하며, 무려 332개의 레이저 절개 통풍구와 이태리식 메시로 형성된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50g 초경량으로 무척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땀이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고안한 점이 특징적.
숨겨진 통풍구가 있는 두 개의 측면 포켓, 통풍구가 내장된 두 개의 백 포켓이 마련되어 있고, 무릎 뒤에는 네 개의 추가 통풍구가 있어 비에 젖어도 건조가 빠른 편. 또한 공기가 다리 주위를 순환하여 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에 시원함까지 느껴질 정도. 그 밖에도 활동성을 위한 양방향 수평 스트레치 기능 등 생존을 위한 디테일들이 바지 곳곳에 숨어 있다.
볼레백만큼 신기한 브랜드, 재벌들의 브랜드 로로피아나 이야기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