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콘셉트의 의류를 선보이는 볼레백에서 이번에도 남다른 실험 결과물을 들고나왔다. 실제 나무로 만든 옷, ‘볼레백 우든 T 셔츠’. 20년의 연구 끝에 나무 폐기물로부터 탄소를 포함하지 않은 깨끗한 블랙 컬러 색소를 추출해 옷을 프린트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관리되는 삼림의 유칼립투스 원목과 펄프, 아이슬란드 피오르드의 해초를 이용한 친환경 섬유를 사용해 지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나무로 만들었다고 해서 나무처럼 딱딱한 촉감은 아니다. 일반 섬유와 똑같이 부드럽고 이질감 없는 질감을 가졌다고 한다. 땅속에서 분해되는 데 200년 이상 걸리는 다른 스트레치 섬유와 달리, 세계 최초 100% 비료로 활용 가능한 티셔츠라고도. 가격은 125달러(약 16만 원).
‘패션계의 테슬라’ 볼레백의 놀라운 실험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전에 없던 새로운 블랙 컬러를 적용한 볼레백 햄프 앤 블랙 앨지 티셔츠를 살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