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제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이어폰. 집에서도 가끔 작업이나 공부하다가 집중한답시고 방에서 헤드폰이든 인이어 이어폰이든 착용하고 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집 밖에서야 다른 사람에게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굳이 내 집에서도 귓속에 이어폰을 쑤셔 넣어야만 집중할 수 있는 걸까? 내 고막을 직접적으로 두들겨패지 않으면서도 그냥 적당히 주변 소음 차단해 주면서 좋은 음악을 줄만한 보스 사운드웨어 컴패니언 웨어러블 스피커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 직장인이라면 디자인을 보고 ‘어라?’라고 외칠만큼 왠지 익숙한 디자인이다. 심지어 착용법도 거의 똑같지만 당신의 목에 억지로 매달려있는 무선 이어폰과는 차원이 다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선 당신의 귀에 직접 꼽는 이어폰이 없지만 그 누구도 방해하지 않고 훌륭한 음악을 당신의 귀에만 배달해준다. 불필요한 소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게다가 착용했는지 안했는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러운 착용감 덕분에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음악을 듣다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화통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일상생활하는 것처럼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어도 된다. 당신의 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당신만을 위한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 참으로 매력적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