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디자이너 보르게 모겐센의 대표작, 스패니쉬 체어의 원형이 된 프로토타입 체어가 시장에 나왔다. 제작연도는 1951년. 약 70년 전 빈티지 가구다. 당시 Erhard Rasmussen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이 의자는 후에 발표된 스패니쉬 체어에 비해 조금 더 터프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향후 출시된 수많은 걸작의 뿌리인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이 깊은 모델이다.
견고한 참나무 프레임에 캔버스 스트랩과 가죽을 주요 자재로 사용했고, 등받이와 팔걸이, 시트 밑 좌석에 캔버스 스트랩을 적용했다. 등받이 뒷면은 가죽 스트랩이 지지하고 있다. 특히, 나무 프레임과 가죽 스트랩의 결합은 이후 모겐센의 헌팅 체어에도 변함없이 즐겨 적용된 디자인 요소이기도. 이 역사성 깊은 의자는 부분 교체 없이 제작 당시 오리지널 그대로 보존됐으며, 최상급 컨디션을 자랑한다. 가격은 61,700달러, 1stibs 사이트에서 주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