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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의 정체는 본격 바느질 에디션
2022-04-01T17:04:03+09:00
Bentley Continental GT Mulliner Convert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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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만 40만 개, 이거 다 완성하려면 18개월 동안 바느질만 해야 돼.

뮬리너(Mulliner)벤틀리(Bentley)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브랜드 고유의 비스포크 디비전이다. 이미 뮬리너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가치를 부여받지만, 여기에 방점을 찍는 모델이 나온다. 뮬리너에서도 럭셔리의 끝판왕 격인 플래그십 모델 컨티넨탈 GT(Continental GT) 뮬리너 컨버터블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이 플래그십 모델로 등극한 비결은 바로 제작공정이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스티치 포인트는 무려 40만 개에 이를 정도. 시트를 비롯해 도어트림, 2열 뒤쪽 패널까지 실내 전체에 걸쳐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을 입혔다. 이 무수한 바느질 공정에만 장장 18개월에 달한다.

인테리어는 구매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하다. 총 8개의 색상 중 3가지 색을 골라 조합하면 된다. 전통적으로 인테리어에 포함되던 브라이틀링 시계 역시 포함되며, 실내 무드 라이팅과 뮬리너 트레드 플레이트, 18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Naim 오디오 시스템 등이 올라간다. 플로팅 엠블럼의 22인치 휠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2기통과 8기통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전자는 6.0리터 W12 트윈 터보 사양이며, 후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다. 최고 속도는 W12 모델이 333km/h이며, V8 모델은 318km/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