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가 빈티지 라인에 새로운 버번을 추가한다. 1995년산 빈티지 O.F.C 버번으로, 윈도우95가 나오던 그 시절부터 숙성을 시작해 25년의 세월을 거쳐 이제 세상에 빛을 보게 된 버번위스키다. 참고로 O.F.C는 버팔로 트레이스의 원래 이름이었던 올드 패션드 코퍼(Old Fashioned Copper)에서 따온 것이다.
짙은 갈색의 원통형 목재 케이스를 열면 고풍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크리스탈 디캔터가 나온다. 패키지는 깔끔하면서 무난한 수준. 새 버번의 테이스팅 노트는 체리를 필두로 캐러멜과 훈연한 오크의 노즈로 시작해 확실히 깊이를 느끼게 한다. 다크 초콜릿의 맛을 느끼고 목구멍으로 넘기면 마무리는 후추와 계피 향으로 짙은 여운을 남긴다. 1,50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5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