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가 새 버번위스키를 출시했다. 올드 차터 오크-프렌치 오크(Old Charter Oak-French Oak)인데, 올드 차터 오크 시리즈의 두 번째 한정판으로 프랑스 오크배럴에서 12년간 숙성을 거친 버번이다.
이들이 프랑스 오크배럴을 강조한 이유는 따로 있다. 전형적인 미국산 참나무 배럴보다 밀도가 높아 숙성 과정에서 더 깊은 맛을 끌어내기 때문. 일반적인 버번보다 더 미묘한 감각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질감도 실크처럼 부드럽다. 버팔로 트레이스는 이 프랑스 오크배럴을 쓰기 위해 이미 수년간 실험을 거쳤다고 한다.
호밀을 사용했으며, 은은한 꽃향을 풍기는 바닐라의 풍미가 첫 이미지를 좌우한다. 크리미한 메이플 시럽의 느낌도 살짝 나면서, 끝 맛은 초콜릿 풍의 우디한 오크향을 풍긴다. 알코올 도수는 46%이며 가격은 7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