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향은 바닐라와 솔티드 캐러멜. 그 뒤를 이어 체리와 계피, 참나무의 향긋함이 치고 올라오며 바닐라와 페퍼, 커피, 그리고 달콤한 민트향의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명성이 자자한 조지 티 스태그 버번과도 비슷한 풍미를 자랑하는데, 특히 절묘한 밸런스가 관건이라고. 입으로부터 코까지 가득 차오르는 풍성한 피니시도 강점이다.
켄터키 강 유역에 있는 증류소에서 약 8년의 숙성을 거쳐 완성됐으며, 버팔로 트레이스가 매년 두 개의 배치만 생산하는 관계로 이번 물량을 놓치면 버팔로 스태그 쥬니어 버번의 다음 배치는 내년 늦봄에나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어려운데 집 안에서 분위기 내기에도 좋은 버번위스키와 함께 안전하고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