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 오프 화이트를 만든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로 발탁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정규 패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스트릿 패션을 이끄는 그가 명품 브랜드의 디렉터로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6월 파리 패션 위크에 집중되고 있다. 아마 지켜보는 이들 모두 반신반의의 마음일 거다. 패션계에서 이토록 핫한 그가 제품이 지녀야 할 필수 기능과 기본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도발적인 디자인 철학을 담아 이케아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일부 제품은 미리 공개된 바 있는 버질 아블로 x 이케아 MARKERAD 컬렉션의 새로운 아이템은 사진으로만 보면 마치 현대미술을 연상케 한다. 톱니무늬가 적용된 이케아 영수증 모양의 부드러운 러그와 칼라 포인트가 눈에 띄는 도어 스톱과 의자, 당신의 신발 컬렉션을 넣어두면 딱 좋을 투명 캐비닛도 선보인다. 당장은 아니고 2019년 출시 예정이니, 두 브랜드의 손끝에서 피어날 실용성과 아름다움 모두를 겸비한 이 물건들을 기억해두자.
버질 아블로 x 이케아 MARKERAD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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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가구가 치명적인 디자인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