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대, 푸스볼 테이블, 베개 홀더, 덤벨까지. 루이비통(Louis Vuitton)이야 말이 필요 없는 명품의 대명사격 브랜드지만, 이들은 가끔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아이템을 선보이곤 한다. 이번에는 브랜드의 이상한 상상력이 버질 아블로를 만났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버질 아블로 x 루이비통의 지우개 목걸이가 그 주인공.
일단 설명에 따르면 버질 아블로 x 루이비통 지우개 목걸이는 F/W 21 시즌 컬렉션용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고유의 갈색 모노그램 케이스 위로 빼꼼 얼굴을 내민 하얀색 지우개의 익숙한 형상은 학창시절 쓰던 학용품의 기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줄은 실버 체인 타입이 적용되었고, 체인 중간에 끼어있는 루이비통 로고가 나름 악센트를 준다.
어쨌든 급식 먹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이 지우개 목걸이의 가격은 810달러로 책정됐다. 진짜 지우개였으면 조금 황당했겠지만, 어쨌든 루이비통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우개 모양만 흉내 낸 것이라고 하니 안심해도 좋을 듯.
루이비통의 또 다른 황당한 제품들(ex- 크리스토퍼 점프 로프, 줄넘기)이 궁금하다면 해당 링크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