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협업 컬렉션으로 한창 재미를 본 바톤 페레이라(Barton Perreira). 하지만 이들의 사골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미 영화의 끗발은 다 떨어졌지만, 아직도 원기옥을 쏠 힘이 남은 이들은 시리즈의 60주년을 기념한다는 명목 하에 007 레거시 컬렉션을 출시했다.
바톤 페레이라 007 레거시 컬렉션은 AVTAK과 썬더볼(Thunderball)의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하지만 스타일링은 서로 완전 다르다. AVTAK의 경우 전형적인 에비에이터 선글라스고, 썬더볼은 포멀한 스퀘어 타입으로, 당연히 두 모델은 모두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AVTAK는 <뷰 투 어 킬>의 빌런인 맥스 조린이 착용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로 그 선글라스를 재해석한 모델이고, 썬더볼은 제목 그대로 <썬더볼>에서의 본드를 연기했던 숀 코네리의 것을 구현했다.
AVTAK는 두 가지 컬러의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템플의 팁에는 60주년을 의미하는 1962년 007 로고로 악센트를 줬고, 반사방지 코팅된 CR39 렌즈를 적용했다. 반면 썬더볼은 CR39가 아닌 편광렌즈를 적용했다. 브릿지와 템플 사이즈는 AVTAK이 15mm x 145mm이며, 썬더볼은 21mm x 148mm다. 가격은 썬더볼이 550달러, AVTAK가 600달러로 책정됐다.
매번 식상했던 007 컬래버 제품에 질린 사람이라면 제임스 본드 007 시크릿 에이전트 어태치 케이스 같은 제품으로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관련 링크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