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헤이든(Basil Hayden)의 캐리비안 리저브 라이 위스키(Caribbean Reserve Rye)는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열대지역을 연상시키는 아로마와 맛을 지녔다. 이 술은 바실 헤이든 호밀 위스키 라인의 최신 버전이다.
8년 된 켄터키 스트레이트 라이 위스키와 4년 된 캐나다산 라이 위스키, 약간의 럼주가 어우러진 독특한 조합이 이 술의 특징인데, 달달한 바닐라 노트에 그을린 떡갈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ABV 40%. 카라멜과 브라운 슈가의 달콤함, 이 후에 호밀과 바닐라 노트가 더해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따뜻한 여운으로 마무리된다. 여름밤, 답답한 도심을 떠나지는 못하고, 그럼에도 해변의 낭만에 취하고 싶은 날 한 잔 기울이면 좋은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