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무려 100억에 육박하는 애스턴 마틴의 DBS GT 자가토
2022-04-04T09:35:45+09:00
Aston Martin DBS GT Zagato
$ 7,900,000
$ 7,900,000 Learn More

108개의 카본 소재로 제작된 전면 그릴이 달릴 때와 정차할 때 모양을 스스로 바꾼다.

올해 들어 유독 신형 모델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차량을 쉴새 없이 내놓고 있는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또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아직은 렌더링 이미지뿐인 DBS GT 자가토(Zagato)지만, 애스턴마틴 측은 가장 진보적인 디자인 언어를 선보이는 차량이라며 자신하고 있다.

애스턴 마틴이 강조한 디자인의 핵심은 바로 프론트 그릴이다. 거대하다 못해 광활하기까지 한 전면 그릴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108개 카본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단순 디자인에서만 끝난다면 특별할 게 없지만, 이 전면 그릴의 핵심은 바로 움직이는 부품이라는 점이다. 주행 시에는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그릴 공간을 벌리고, 주차 시에는 평평한 형태로 돌아오는 영리한 기능을 가졌다.

그릴과 함께 검은색 루프에도 카본 소재가 쓰였다. 강렬한 붉은색 외장과 어우러지며 고전적인 블랙-레드의 투톤 컬러로 한층 멋을 냈다. 애스턴마틴은 이 루프라인은을 방까지 그대로 끌어내렸는데, 덕분에 차량 후면부에는 유리가 없다. 대신 카메라를 설치해 후방 시야는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DBS 슈퍼레제라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인 만큼, 5.2리터 V12 엔진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출력은 715마력에 91.8kg·g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단 19대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790만 달러(한화 약 93억5천만 원)로, 우리 돈으로 거의 100억에 육박하는 금액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