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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역사상 최강의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6일(현지 시각) 공식 출시를 알린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는 포뮬러 1 테크놀로지로부터 도입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전례 없던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전륜에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후륜에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802hp의 출력과 1,430Nm의 괴력을 내뿜는다. 100km/h 도달시간은 3.3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아울러 새로운 AMG 하이 퍼포먼스 배터리 HPB 150을 탑재해 성능 개선과 함께 33km의 전기 모터 단일 주행 거리를 확보해준다. 여기에 ‘AMG 라이드 컨트롤 +’ 서스펜션,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롤 스태빌라이저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표준으로 제공해 다이내믹한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AMG 라인의 차별성을 강조한 요소들도 눈에 띈다. S클래스에서는 처음으로 버티컬 루버 및 크롬 실버/블랙 마감의 거대한 ‘삼각별’ 로고가 들어간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도입했다. 또한, 젯-윙(jet-wing) 디자인의 프론트 에이프런, 거대한 사이드 에어 인렛, 에어 커튼 적용으로 하이 퍼포먼스 모델 특유의 느낌을 강조했다. 측은 21인치 AMG 단조 휠 및 AMG 전용 사이드 실이 특징이며, 후면은 사다리꼴 라인, 트윈 테일파이프, 넓은 디퓨저 등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AMG 업홀스터리 레이아웃 및 스티칭이 들어간 나파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연출했으며, 다양한 시트 컬러 옵션이 제공된다. 전 좌석 멀티컨투어 시트, AMG 전용 트림 요소,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및 스티어링 휠 버튼 등으로 최고급 세그먼트의 위용을 과시한다. 아울러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MG 및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디스플레이와 기능 등으로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운전자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 사양으로는 4단계로 설할 수 있는 회생제동, 일렉트릭·컴포트·배터리 홀드·스포츠·스포츠+·슬리퍼리·인디비주얼을 포함한 7개 드라이빙 모드, 차체자세제어장치(ESP)·사륜구동·전자 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등의 컨트롤에 관여하는 AMG 다이내믹스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 능동형 스티어링 어시스트, 트래픽 사인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변경 어시스트, 능동형 급정거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및 하차 경고, 회피 조향 보조, 드라이브 파일럿 조건부 자율주행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출시일 및 가격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고성능 AMG 라인에 전동화 요소를 더해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향후 AMG 순수 전기차는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면, 지난 5월 공개된 비전 AMG를 살펴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