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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는 메르세데스-AMG가 다음 달 개최될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 예정인 A35를 공개했다. 생김새는 언뜻 보면 A클래스 AMG 라인과 비슷한 것 같지만, 전면부에 유니크한 그릴과 스플리터가 있으며 후면에는 더욱 커진 스포일러, 스포티한 느낌의 리어 범퍼, 듀얼 배기 시스템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었다. 또한 비틀림 강성 향상을 위해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버팀대를 추가했다.
인테리어는 스탠다드 모델과 비슷하지만 D 컷 스티어링 휠, 스틸 페달, 레드 스티치 등이 적용되었으며 AMG 전용 그래픽과 메뉴가 적용된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있다.
후드 아래에는 최대 301마력, 최대 토크 400 Nm을 뿜어내는 2.0ℓ 터보챠지드 엔진이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맞물려 0-100km/h를 4.7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25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빨리 달리는 것만큼 중요한 기능이 있다면 바로 브레이킹 성능. 프런트에는 4 피스톤 캘리퍼와 13.7인치 디스크가 있고 리어에는 싱글 피스톤 캘리퍼와 13인치 디스크가 있다.
10월 2일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적인 데뷔를 할 예정인 이 모델은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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