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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플래그십 리무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 S클래스가 5년 만에 신형 모델로 풀체인지됐다. 지난 9월 공개된 신형 S클래스의 사양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동시에 마이바흐 특유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컬러를 더해 완벽한 형태로 다듬어졌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후드와 루프, 후방 트렁크를 잇는 윗면과 차량의 보디가 다른 투톤 컬러가 입혀진다. 리무진답게 S클래스보다 180mm가 더 긴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후드에 자리한 크롬 처리된 핀과 독자적인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 같은 요소들이 훨씬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내부 인테리어는 신형 S클래스의 것을 많이 차용했지만, 역시 최상위 리무진 모델답게 그에 상응하는 고급스러운 부분을 대거 추가했다. 늘어난 휠베이스만큼 2열 좌석은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늘어난 레그레스트와 리클라이닝, 마사지, 온열 기능 등 편의성은 물론이고 각종 명령을 내릴 수 있는 2열 센터콘솔에는 샴페인잔을 거치할 수도 있다. 럭셔리한 무드의 앰비언트 라이팅은 위치와 밝기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사이사이에 쓰인 우드 트림도 인상적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일단 EQ부스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4.0리터 V8 트윈 터보다. 4륜구동 시스템에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은 496마력을, 최대토크는 516lb-ft를 기록한다. ADS+가 적용딘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 등의 다양한 전자장비도 탑재된다. 오는 2021년 출시 예정.
